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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11년, 습기와 열에 약하며 발암물질 덩어리 그라스울 더 많이 유통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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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2.16 | |
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11년,
습기와 열에 약하며 발암물질 덩어리 그라스울 더 많이 유통!
물 먹고 열에 약한 그라스울(유리섬유), 불연재 이유로 화재시험 면제! 습기 방지 제품 개발하고도 비용 문제로 실제 유통 없어! 페놀바인더(접착제) 사용으로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 방출!
습기에 약하고 열에 녹아버리는 건축자재, 페놀바인더(접착제) 사용으로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는 방출하는 그라스울패널,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현재에도 공사시 습기에 대한 방지 장치는 하지 않고 있으며, 열에 약해 녹아버리지만, 불이 붙지 않는 불연재라는 이유로 ‘실물화재시험’을 면제받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금도 위협하고 있어 정부의 강력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014년 2월17일, 폭설이 내려 그라스울패널을 이용하여 건축한 천장에 습기가 침투하여 무게가 증가하여 건물이 붕괴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건 이후, 정부는 철골 구조강화 정책에만 신경 쓰고 근본 원인인 건축자재에 대한 문제개선은 전혀 하지 않았다.
현재도 물기나 습기에 대한 방지 장치는 하지 않아 그라스울패널로 건축된 공장이나 건물은 구 조 안전에 취약하다. 습기가 반복적으로 침투한 후 마르면 그라스울의 형태가 변형 수축하여 0.5mm 철판에 의존하는 패널 특성상 구조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유리섬유가 조각나 미세먼지로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이 없어야 하는 클린룸(청정룸) 건설시 그라스울패널을 사용하지 않는다.
불이 붙지 않고 화재에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화재시 1,000도가 넘는 환경에서 그라스울은 녹아버린다. 제품설명에도 그라스울은 최대 사용온도를 300도~400도로 밝히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공장 관계자나 화재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이 희생당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열에 녹아 그라스울패널이 붕괴한 상황들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실물화재시험을 면제하여 특혜시비와 다른 건축자재와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라스울은 유리섬유에 페놀바인더(접착제)를 이용하여 만든다. 솜사탕 같은 유리섬유를 접착제로 굳혀 형태를 만들어 양쪽에 0.5mm 철판을 붙인 것이 그라스울패널이다. 그라스울의 주 원료인 유리섬유에 유해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유리섬유 자체도 조각나 호흡기로 흡입시 인체에 유해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페놀 바인더의 경우,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한다. 이러한 문제는 환경부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하여 문제를 밝히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그라스울패널은 취급시 비닐로 포장하여 이동하여야 하고 작업 지침에도 보호안경, 방진 마스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게 되어 있다. 폐그라스울에 대한 처리 방법도 유해성에 검증을 통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정부에서 건축자재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여 11년 전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 214명이 매몰되어 11명이 희생되었다. 20대 초반에 사고로 아직도 병원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도 있다고 한다. 아직도 사고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고 있다. 이런 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피해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이 끝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사고 이후 정부와 우리 사회의 몫이며, 정부는 그라스울패널에 대한 전반적인 검증을 통해 붕괴 사고와 화재 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내어놓길 강력히 요구한다.
2025년 2월 17일
사단법인 대구경북녹색연합
[문의] 사무처 053-964-1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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